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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스토리, 원작과의 비교, 총평

by INFORMIX 2025. 2. 25.

스토리

어느 날, 운이 좋은 사람만 찾아갈 수 있다는 신비한 과자가게 "전천당" 이 나타난다. 이 가게를 운영하는 주인 베니코는 손님들에게 특별한 능력을 가진 과자를 판매한다. 하지만 전천당의 과자는 단순한 과자가 아니었다. 사용법을 잘 지키면 좋은 일이 생기지만, 욕심을 부리거나 규칙을 어기면 무서운 일이 벌어지는 마법의 과자이다.

 

이번 극장판에서는 여러 아이들이 전천당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사건들이 펼쳐진다. 어떤 아이는 소원을 이루어 주는 과자를 먹고 자신이 원하던 능력을 얻게 되지만, 그 능력이 예상과 다르게 작용하면서 큰 혼란을 겪게 되고 또 다른 아이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경고를 무시하고 과자를 잘못 사용했다가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이하기도 한다.

그러던 중, 전천당을 위협하는 새로운 적이 등장한다. "화앙당"이라는 경쟁 가게를 운영하는 수상한 남자가 나타나 베니코를 방해하려 한다. 화앙당의 주인은 베니코처럼 신비한 과자를 판매하지만, 그의 목적은 단순히 손님을 돕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욕망을 부추겨 이익을 얻는 것이다. 그는 베니코를 없애고 전천당의 힘을 차지하려 하여 두 가게 사이에 치열한 대결이 벌어진다.

과연 베니코는 전천당을 지킬 수 있을까? 그리고 아이들은 올바른 선택을 하고 무사히 원래의 삶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여러 가지 사건이 펼쳐지며 호기심과 궁금증을 만드는 영화이다.

전천당 포스트

원작과의 비교

1. 도서 감상평

"이상한 과자가게 전천당" 시리즈는 독특한 설정과 교훈적인 이야기로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책에서는 다양한 손님들이 전천당을 찾아와 신비한 과자를 사면서 겪는 사건들이 단편 형식으로 진행된다. 과자를 잘 사용하면 행운이 따르지만, 규칙을 어기면 벌을 받는다는 점이 독자들에게 흥미를 주면서도 중요한 교훈을 전해 준다.

특히, 이야기 속 아이들은 누구나 한 번쯤 가져봤을 욕망을 가진 평범한 인물들이라 독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다. 하지만 욕심을 부리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맞이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선택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는 메시지를 주기 때문에 단순한 판타지가 아니라 도덕적인 교훈도 함께 얻을 수 있다.

책은 짧은 에피소드들이 이어지는 구성이라 가볍게 읽기 좋고, 신비로운 분위기와 독특한 설정 덕분에 쉽게 질리지 않는다. 특히 일본 특유의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살아 있어, 판타지와 교훈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독자라면 정말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2. 영화 감상평

영화는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보다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보여준다. 책에서는 여러 개의 짧은 이야기로 진행되지만, 영화에서는 베니코와 새로운 적 '화앙당 주인'의 대결이라는 큰 스토리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덕분에 원작을 읽은 팬들에게도 새로운 재미를 주면서, 전천당의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는 역할을 해준다.

특히 영화에서는 전천당과 화앙당의 차이가 더 뚜렷하게 드러난다. 전천당은 손님에게 올바른 선택을 할 기회를 주지만, 화앙당은 욕망을 부추겨 잘못된 길로 이끌려한다는 점이 강조되면서, 더 극적인 갈등이 생겨. 베니코와 화앙당 주인의 대결 장면은 영화만의 긴장감을 만들어 주고, 원작보다 더욱 흥미로운 요소로 다가온다.

또한 영화에서는 애니메이션의 장점을 살려, 과자의 신비로운 효과를 더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책에서는 글과 삽화로 상상해야 했던 장면들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어서 더욱 몰입감이 크고, 마법 같은 분위기가 살아난다.

 

총평

영화는 원작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더 크고 긴 이야기를 만들었다. 특히, 전천당을 방해하는 ‘화앙당’이라는 새로운 경쟁 가게와의 대결이 추가되면서 긴장감이 더 커졌다. 화앙당 주인은 베니코와 달리 사람들의 욕망을 자극하고 잘못된 길로 이끌려고 하기 때문에, 전천당과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준다. 베니코가 손님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도록 돕는다면, 화앙당 주인은 사람들을 함정에 빠뜨리는 방식이다. 이런 점 때문에 선과 악의 대결처럼 느껴져서 더욱 흥미롭다.

또한, 영화에서는 애니메이션 효과 덕분에 책에서는 상상만 해야 했던 과자의 마법 같은 능력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과자를 먹은 뒤 벌어지는 신비한 현상들이 화려한 색감과 움직임으로 표현되어 더 생생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원작과 달리 한 가지 이야기 중심으로 진행되다 보니, 다양한 손님들의 이야기를 보고 싶었던 사람들에게는 아쉬울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책은 여러 가지 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영화는 스토리가 이어지는 긴 이야기와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전천당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교훈을 느끼고 싶다면, 책과 영화를 둘 다 즐겨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